마쓰사카규 점심을 찾아 돈타에 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다. 다음으로 간 탄도는 만석이라 약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탄도. 돈타. 이름이 비슷한 서로 다른 가게다. 머릿속에서는 같은 곳에 넣어 뒀는데, 하나는 닫혀 있고 하나는 손님이 너무 많았다. 점심 한 끼를 먹는데 이름부터 잘 구분해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치즈버거를 먹어 버렸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30분은 기다릴 수 있다. 그런데 배가 고프고 근처에 맥도날드가 있었다. 그래서 치즈버거를 먹었다.
당장의 배고픔에는 좋았다. 하지만 마쓰사카규를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본편을 기다리며 다른 영화를 한 편 보는 셈이다. 정작 점심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면서 위장부터 채웠다.
마쓰사카규에 마쓰사카규를 더한다
자리에 앉아 마쓰사카규 햄버그 정식을 골랐다. 그러다 추가요금을 내면 흰밥을 마쓰사카규 로스트비프 덮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고기 반찬 옆에 고기가 올라간 밥. 앞에도 마쓰사카규, 뒤에도 마쓰사카규다.
방문 당시에는 정식 1,550엔에 변경 700엔을 더해 총 2,250엔으로 이해했다. 이 가격에 둘 다 먹을 수 있다면 마음이 간다. 당시 방문 이야기이므로 현재 가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주문할 때는 매장 표시를 확인하자.
음식이 나왔다. 맛있다. 그리고 깨달았다. 치즈버거는 필요 없었다. 햄버그만으로도 만족할 만한데 밥까지 로스트비프 덮밥이다. 30분 전의 치즈버거가 배 안에서 합류한다.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보낸 복병이다.
이름과 영업시간을 함께 확인하자
탄도와 돈타는 다른 가게다. 탄도 공식 사이트, 점심 메뉴 안내, 돈타 매장 정보로 가려는 곳을 확인할 수 있다. 영업시간과 메뉴는 바뀔 수 있다.
오랜만에 먹는 마쓰사카규는 정말 맛있었다. 다만 이번 점심은 고기, 고기, 그리고 아까 먹은 치즈버거가 됐다.
자리까지 30분은 기다릴 수 있었다. 다음에는 위장도 기다려 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