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갑자기 반짝반짝해졌는데!? 레티놀과 비타민C가 한 일

거울을 봤는데 피부가 갑자기 너무 반짝인다.

읽기 기능 사용법

듣기는 본문을 읽어 줍니다. 속독은 구절을 차례로 표시하며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언어 연습은 다른 언어판과 번역을 비교합니다. 저장한 북마크는 이 브라우저의 플레이어 목록에서 다시 열 수 있습니다. 벽돌깨기로 읽기는 글자 하나하나를 벽돌 삼아 깨면서 노는 게임입니다.

이 글 공유하기

이 글 공유하기

광고
광고

검색 설명: 레티놀, 비타민C, 보습제, 자외선 차단제를 쓰기 시작한 뒤 피부가 갑자기 매끈하고 윤기 있어 보일 때 무엇이 빠르게 작용하고 무엇이 몇 주에서 몇 달 걸리는지, 여드름 붉은 자국·갈색 자국·패인 흉터의 차이까지 쉽게 정리했다.

거울을 봤는데 피부가 갑자기 너무 반짝인다.

“뭐지? 얼굴 화질만 갑자기 올라갔나?”

하지만 며칠 만에 피부 전체가 새것으로 교체된 것은 아니다. 피부에는 바로 보이는 변화와 시간이 필요한 변화가 따로 있다.

1. 가장 빨리 보이는 변화는 보습과 매끈한 표면

보습을 잘하면 피부 가장 바깥층의 수분이 늘고 미세한 거칠음이 줄어든다. 표면이 평평해질수록 빛이 더 고르게 반사되어 피부가 밝고 윤기 있게 보일 수 있다.

세럼, 크림, 자외선 차단제 자체의 얇은 막도 빛 반사를 바꿀 수 있다.

그래서 며칠 만에 “엄청 좋아졌다”면, 먼저 수분과 피부 표면 상태가 좋아진 효과를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클렌징도 자외선 차단제, 피지, 먼지를 제거하는 기본 작업이다. 다만 많이 씻는다고 더 맑아지는 것은 아니다. 과한 세안은 오히려 자극과 건조를 부를 수 있다.

2. 레티놀은 피부를 녹이는 성분이 아니다

각질이 벗겨질 수 있어 “피부를 녹이나?”라는 생각이 들기 쉽다.

하지만 레티놀은 산처럼 피부를 녹이는 물질이 아니다.

레티놀은 피부 안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레티노산 계열의 작용을 만들고, 세포의 증식과 성숙, 콜라겐과 관련된 과정에 영향을 준다.[1]

아주 쉽게 말하면,

피부를 깎는 성분이 아니라 피부가 만들어지는 방식에 신호를 주는 성분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피부결, 잔주름, 얼룩덜룩한 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빨리 많이 쓰면 건조, 홍조, 따가움, 각질이 나타날 수 있다.

3. 비타민C는 피부톤과 색 자국 쪽에 강점이 있다

바르는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멜라닌 생성 과정에도 영향을 준다. 최근 리뷰들은 색소침착과 광노화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제품 형태와 안정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2]

역할을 간단히 나누면 다음과 같다.

  • 레티놀: 피부결과 피부 재생 과정
  • 비타민C: 항산화와 피부톤
  • 보습: 수분과 장벽
  •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으로 다시 나빠지는 것을 막는 방어

대화에 나온 순수 비타민C 13% 세럼도 공식적으로 아침과 저녁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아침에는 SPF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뒤에 바르도록 안내한다.[3]

4. 여드름의 붉은 자국, 갈색 자국, 패인 흉터는 서로 다르다

모두 “여드름 흉터”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붉은 자국은 염증이 끝난 뒤 붉음이 남는 상태일 수 있다. 이를 염증 후 홍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4]

갈색이나 회갈색 자국은 염증 뒤 멜라닌이 남은 염증 후 색소침착이다. 레티노이드, 비타민C, 자외선 차단 등이 관리에 쓰인다.[5][6]

패인 흉터는 색이 아니라 피부 구조가 변한 것이다. 화장품만으로 색소 자국과 똑같이 없앨 수 있다고 기대하면 안 된다.

5. 아침 비타민C, 밤 레티놀은 이해하기 쉬운 조합

아침

  1. 부드럽게 세안
  2. 비타민C
  3. 보습
  4. 자외선 차단제

밤

  1.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제거
  2. 부드럽게 세안
  3. 레티놀
  4. 보습

미국피부과학회는 색소침착 관리에서도 SPF30 이상, 넓은 범위의 자외선을 막는 제품을 기본으로 본다.[5]

6. 좋은 윤기와 자극 때문에 생긴 번들거림은 다르다

좋은 윤기는 피부가 촉촉하고 편안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다음이 같이 있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다.

  • 피부가 당긴다
  • 따갑다
  • 붉어진다
  • 각질이 심하다
  • 보습제도 따갑게 느껴진다

이것을 “효과가 세게 오는 증거”라고 생각하고 더 세게 쓰면 안 된다. 자극은 색소침착을 더 눈에 띄게 만들 수 있다.[5]

7. 피부 표면의 윤기보다 색 자국은 훨씬 느리다

보습으로 생기는 윤기는 빨리 보일 수 있지만 오래된 색 자국은 더 오래 걸린다.

AAD는 자연 피부색보다 몇 단계 진한 갈색 반점도 저절로 옅어지는 데 대략 6~12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5]

그러므로 매일 초근접 검사보다 몇 주 간격으로 전체 밝기, 갈색 자국, 붉은 자국, 피부결, 자극 여부를 비교하는 편이 낫다.

8. 결론: 반짝이는 피부는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팀전

보습은 바로 피부 표면을 정돈한다. 클렌징은 바탕을 만든다. 자외선 차단제는 결과를 지킨다. 레티놀은 피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천천히 작용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와 색 자국 쪽을 돕는다.

한 명의 영웅이 아니라 팀이다.

현재 피부가 편안하고 따갑거나 벗겨지지 않는다면, 다음 단계가 반드시 새 성분 다섯 개를 추가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루틴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느린 변화가 따라올 시간을 주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1. Griffiths CEM, et al. / review literature on cosmetic retinoids. Cosmetic retinoid use in photoaged skin: compounds, use and mechanisms of action. Reviews retinol conversion, cellular signaling, epidermal effects, collagen-related effects, pigmentation and irritation pmc.ncbi.nlm.nih.gov
  2. Clinical Applications of Vitamin C in Dermatology: A Systematic Review. Systematic review covering vitamin C in pigment disorders, photoaging, antioxidant activity, collagen biology and formulation limitations pmc.ncbi.nlm.nih.gov
  3. COSRX Official. The Vitamin C 13 Serum. Official use instructions state that the serum may be used morning or evening and recommend SPF 30 or higher after morning use cosrx.com
  4. Bae-Harboe YSC, Graber EM. Easy as PIE (Postinflammatory Erythema). Distinguishes red post-inflammatory marks from hyperpigmentation and structural scarring pmc.ncbi.nlm.nih.gov
  5.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How to fade dark spots in darker skin tones. Includes the role of sunscreen, retinoids and vitamin C, and notes that some dark spots may take 6–12 months to fade aad.org
  6. Effects of Topical Retinoids on Acne and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in Patients with Skin of Color: A Clinical Review and Implications for Practice. Reviews the role of topical retinoids in acne and 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pmc.ncbi.nlm.nih.gov

오늘은 이 글

이 글을 읽은 분이 다음에 품는 질문에 각각 답하는 글입니다.

전체 글에서 찾기‘미용·외모’ 글 더 보기

이 글 공유하기

이 기사가 도움이 되었다면 사이트를 후원할 수 있습니다. 후원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하나 더, 뭐 재미있는 거 없어?

다 읽은 김에. 가까운 이야기 몇 편과, 전혀 다르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골랐어요.

  1. 가까운 이야기나는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을까?일은 잘하는데 자꾸 우는 이유
  2. 전혀 다르지만 재미있는쉬고 있을 뿐인데 “아깝다”무급 생산성 OS, 반추 루프, 그리고 너무 거친 “몸만 보고 만난다”라는 라벨
  3. 치이카와는 왜 늘 먹고 있을까?음식, 잡초, 괴물, 노동, 그리고 10+ 등급의 공포
  4. 춤추는 룸펠슈틸츠헨 밈, 옛날 영화 장면일까?정체는 AI가 만든 가짜 비디오

다른 글 찾기

모든 기사

Mendoi-chan

사이트 운영자

Mendoi-chan

직장과 일상의 불편함을 구조화해 이해하기 쉬운 다음 행동으로 연결하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