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벽돌깨기에 과한 필살기와 강아지를 넣으면 왜 이렇게 재미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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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로 벽돌을 깨는 게임에 운석비, 성스러운 빛, 대폭발을 넣는다. 그리고 소환수는 황금빛 용이 아니라 골든 리트리버다. 이 엉뚱한 대비가 핵심이다.
메테오는 하늘에서 쏟아지고, 홀리는 빛의 기둥을 세우며, 최종 마법은 에너지를 모아 폭발한다. 벽돌 몇 개를 없애려고 세상이 멸망하는 듯한 연출을 쓰는 셈이다.
2
강아지는 옆에서 뛰어들어 지나가는 글자를 입에 물고 싹 가져간다. 그 뒤에는 칭찬받고 싶다는 표정으로 카메라에 다가와 코로 화면을 가린다. 전투에서는 유능하지만 거리 감각은 없다.
3
화려한 당첨 연출 같은 쾌감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재미의 중심은 돈이 아니라 직접 연출을 만드는 일이다. 한 가지 생각이 다음 생각을 부르고, 침대에서 상상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간다.
실제로 구현할 때는 강아지가 화면을 가리는 시간을 짧게 하고, 조작과 휴대폰 성능, 번쩍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결론은 간단하다. 벽돌을 부수는 게임에서 가장 강한 소환수가 정작 벽돌을 안 보이게 만든다. 이 정도면 잠들기 어려운 취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