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밀리 레스토랑 조이풀의 귀멸의 칼날 메뉴에는 기유의 ‘수면 베기’를 떠올리게 하는 소고기구이가 있다. 사진을 본다. 고기다. 다시 봐도 고기다. 물은 어디에 있지?
불꽃은 접시에, 물은 메뉴판에
조이풀은 탄지로의 불꽃을 치즈, 마늘 소스, 실고추로 표현했다고 설명한다. 반면 기유 쪽은 얇게 썬 소고기구이로 기술을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물결 모양 소스나 파란 색을 약속한 적은 없다. 즉 제품 설명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기술 이름에서 기대한 모습과 실제 음식의 거리가 웃긴 것이다.
왜 고기까지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지 않을까?
캐릭터 얼굴 모양 곤약 하나만 추가해도 시제품, 발주, 보관, 조리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 여러 지점에 똑같이 공급해야 하는 체인점이라면 부담은 더 커진다.
익숙한 요리를 바탕으로 이름, 색, 토핑, 한정 굿즈에 작품 분위기를 담는 편이 운영하기 쉬울 수 있다. 다만 실제 원가나 기존 재료 활용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니 단정할 수 없다.
정말 이름만으로 100만 그릇을 팔았을까?
조이풀은 2024년 귀멸의 칼날 행사에서 콜라보 메뉴 누적 판매가 100만 식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2026년 행사도 8월 30일 기준 별도로 100만 식을 돌파했다. 서로 다른 두 행사의 기록이다.
그렇다고 이름 하나 덕분에 모두 팔렸다는 뜻은 아니다. 작품 인기, 맛, 가격, 증정품, 매장 접근성이 함께 작용했을 수 있다. 계약 비용과 이익률도 공개되지 않았다.
결론
요리를 작품처럼 만드는 카페도 있고, 평소 요리에 작품의 이름을 입히는 패밀리 레스토랑도 있다. 어느 쪽이 더 좋은지는 손님 취향이다.
탄지로의 불꽃은 주방에 출근했고, 기유의 물은 메뉴판에 출근했다. 계산서는 언제나 현실에 도착한다.
공식 자료
https://www.joyfull.co.jp/news/49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376.000023968.html https://prtimes.jp/main/html/rd/p/000000389.000023968.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