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는 물건을 만들고 파는 방식이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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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은 평화롭다. 천을 짜는 기계뿐이다. 그런데 그 기계 하나에서 회사 전체 역사가 열린다.

만든다. 판다. 팔리면 늘린다. 다음에 사 줄 사람들을 찾아간다.

1. 스즈키는 정말 천을 짜는 기계를 만들던 회사였다

1909년 스즈키 미치오가 하마마쓰에서 일을 시작했고, 1920년 스즈키식직기주식회사를 법률상 회사로 설립했다.[1][2] 역사관은 1909~1945를 ‘창의’ 시대로 묶는다.[1]

1909→1945 36년, 1952 사람과 물건을 나르는 탈것을 만들기까지 43년, 1955 자동차까지 46년. “옛날에 천 짜는 기계도 만들었다” 수준이 아니다.

2. 토요타도 천을 짜는 기계 — 다른 제품에도 쓰인 것은 기계를 만드는 힘

토요타도 1933년 도요다자동직기제작소 내부에서 자동차 연구를 시작했다.[3]

천을 짜는 기계와 자동차는 다르지만, 돌아가는 막대와 톱니가 있는 바퀴를 만들고 힘을 다른 부품에 전달해야 한다. 금속을 정확하게 깎고, 녹인 금속을 틀에 부어 모양을 만들고, 부품을 맞춰야 한다. 오래 고장 나지 않고 같은 물건을 많이 만드는 힘도 필요하다.

핵심은 복잡한 기계의 모양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하고, 부품을 깎고 모양을 만들며, 같은 물건을 많이 만드는 힘을 다른 제품에도 쓸 수 있었다는 것이다.

3. 자동차 전부터 해외에 팔았다

1929년 허리에 두르는 천의 무늬를 적은 시간과 손길로 짜는 장치를 발명하고 1930년 동남아에 팔기 시작했다.[4] 100년사에는 1940년 태국, 1941년 인도네시아·태국·인도 등에 천을 짜는 기계를 판 기록도 있다.[5]

다만 이것은 나중에 임금이 낮은 나라에서 직접 물건을 만들던 이야기와 다르다. 당시 핵심은 일본에서 만들어 해외에 판매였다.

4. 너무 튼튼한 기계의 문제: 안 바꾼다

1934년쯤 스즈키 미치오는 인도의 타타 소속 공장에서 1887년에 만든 영국의 천 짜는 기계를 아직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4]

고객: “튼튼하다!”
제조사: “교체를 안 하잖아!”

일하는 데 쓰는 기계가 너무 오래가면 새것을 사는 고객이 줄고, 더 팔 수 있는 범위도 좁아진다. 스즈키는 다른 장사를 찾았고, 1936년 자동차 연구를 시작했다.[4][6]

5. 자동차는 해외에 있었다 — 사서 보고 일본에서 만든다

1936년 뒤에 따로 짐칸이 있는 영국 Austin 자동차를 사서 만드는 방법을 살폈다.[6] 1937년 시험용 엔진, 1939년에는 이런 모양의 작은 시험용 자동차까지 만들었다.[6]

스즈키는 전쟁 뒤 스즈라이트 엔진도 독일 Lloyd를 참고해 만든 시험용 엔진을 더 좋게 바꾼 것이라고 밝힌다.[7]

일본의 강점은 늘 세계 최초 발명이 아니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 일본에서 만든다 → 일본에서 쓰기 좋게 바꾼다 → 같은 품질로 꾸준히 많이 만든다

이었다.

6. 1952년: 자전거 힘들다 → 36세제곱센티미터 엔진을 붙인다

1946~1963은 ‘개척·근면’.[1]

Power Free는 완성 오토바이가 아니라 자전거에 덧붙이는 작은 가솔린 엔진이었다. 용량은 36세제곱센티미터, 안의 부품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2번의 동작으로 한 차례 작동을 마치고, 힘은 1마력이었다.[8]

전기자전거와 욕망은 비슷하지만 답은 가솔린.

7. 팔리자 진화속도가 미쳤다

1953년 Diamond Free는 월 6,000대.[2] 1954년에는 엔진을 나중에 덧붙이는 대신 처음부터 오토바이로 만든 첫 제품 Colleda CO가 나왔다.[9]

1952 자전거+엔진 → 1953 6,000/월 → 1954 완성 바이크 → 1955 COX125 → 1955 Suzulight.

3년 만에 자전거 부품에서 자동차.

8. Suzulight는 일본 조건에 맞춘 답

1955 Suzulight는 엔진 용량이 360세제곱센티미터이고 무게는 약 520킬로그램이었다. 엔진을 앞에 두고 앞바퀴를 움직였다. 차의 바깥 부분도 전체를 받쳐 주고, 4개의 바퀴가 각각 위아래로 움직여 울퉁불퉁한 길을 받아 내는 구조였다.[10]

뒤늦게 시작한 일본은 좁은 도로, 감당할 수 있는 가격, 한정된 재료와 연료라는 조건 속에서 작고 가벼우며 연료를 적게 쓰고 튼튼한 차를 싸게 많이 만드는 힘을 키웠다.

9. 만들기→판매→확대→해외는 계속 반복

천 짜는 기계: 더 좋게 만든다→판다→만드는 수를 늘린다→해외에 판다.
오토바이: 자전거엔진→판다→6,000/월→처음부터 오토바이로 만든다→해외에 판다.
자동차: 일본의 작은 차 규격에 맞는 차→공장→해외에 판다→해외에서 만든다.

1961 도요카와 공장, 1963 로스앤젤레스 판매 회사, 1967 태국에서 해외 최초로 오토바이를 만드는 공장.[2]

‘개척·근면’은 장사를 해 나가는 순서에 붙인 이름처럼 보인다.

10. 어떤 사람은 5초 만에 이해하고 바이크로 간다

“토요타도 천 짜는 기계였지.” 이해 완료. 다음 전시.

다른 사람은 “자전거에 엔진 붙인 게 시작”이라고 설명한다. 비공식 음성가이드 자동생성.

오래 서 있으면 천 짜는 기계 하나가 회사가 돈을 벌고 커진 역사를 배우는 수업으로 변한다.

11. 사람을 고용하는 돈도 물건을 만드는 비용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만드는 이유는 임금만이 아니다

일본무역진흥기구의 2024 조사에서, 공장에서 물건을 만드는 사람의 수당 등을 뺀 월 기본급 평균은 중국 654달러, 태국437, 인도네시아384, 베트남302였다.[11]

임금 차이는 중요하다. 하지만 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지, 국경을 넘을 때 내는 세금, 물건을 옮기는 비용, 다른 나라 돈으로 바꾸는 가격, 부품을 파는 회사, 물건의 완성도, 일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 정부의 결정도 중요하다.

저임금만 강점이면 임금이 오를 때마다 공장을 옮겨야 한다.

오래가는 강점은 같은 시간에 얼마나 만들 수 있는지, 잘 만드는 지식과 기술, 물건의 완성도, 재료를 모아 고객에게 물건을 보내기까지의 연결, 회사와 제품을 믿는 사람들, 계속 더 낫게 만드는 힘이다.

12. 지금은 일본 인력도 상대적으로 싸게 보일 수 있다

일본무역진흥기구가 제품과 기계, 물건을 만드는 방법을 설계하고 개선하는 사람을 고용하는 비용을 비교하면, 도쿄=100, 나고야96, 뉴욕351, 런던274, 샌프란시스코448이다.[12]

맡은 일, 급여 외의 지원, 돈을 다른 나라 통화로 바꾸는 가격, 같은 시간에 만드는 양이 다르므로 사람의 가치를 직접 비교한 수치가 아니다. 다만 기술을 가진 일본의 사람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일 수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는 물가 변화를 고려한 일본의 급여 수준이 2026년 첫 석 달에도 2021년 첫 석 달보다 아직 0.1% 낮고, 동시에 사람 부족은 심각하다고 본다.[13]

노동자 쪽 과제:

쉽게 대체되는 싼 부품이 되지 않기.

다른 회사에서도 쓸 수 있는 기술, 숫자로 설명할 수 있는 결과, 여러 기술의 조합, 다른 회사가 얼마나 지급하는지 확인하는 것, 선택지가 중요하다.

13. 결론 — 제품은 바뀌어도 장사의 흐름은 이어졌다

1909 천 짜는 기계. 1952 자전거 엔진. 1955 일본의 작은 차 규격에 맞는 자동차.

계속:

사는 사람이 겪는 어려움 → 만든다 → 판다 → 팔리면 더 만든다 → 원하는 것이 바뀌면 다음으로.

천을 짜는 기계 전시는 지금의 스즈키가 어떻게 장사하는지 보여 주는 설명서의 첫 페이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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